이지아, 韓日합작 '내 사랑 못난이' 주인공 캐스팅

문완식 기자  |  2009.02.16 11:17
배우 이지아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지아가 한일특별기획 옴니버스 드라마 ‘텔레시네마-내사랑 못난이(가제, 극본 오오시이 오즈카ㆍ 연출 이장수)’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1인 2역에 도전한다.

16일 이지아 소속사 BOF에 따르면 이지아는 '내 사랑 못난이'에서 누가 봐도 못 생긴 외모를 가진 동물 잡지사 기자 '왕소중' 역할을 통해 코믹한 멜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내 사랑 못난이'는 사고로 뇌의 충격을 받고 시각에 이상이 생겨 미인과 추녀를 착각하게 되는 남자와 못생긴 '소중'(이지아 분)이 펼치는 사랑이야기다.

이지아는 극중 현실 속의 못난 소중과 착각 속의 미녀 소중의 1인 2역을 맡는다.

연출자 이장수PD는 "이지아의 출연작을 지켜보며 뛰어난 연기력과 남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크게 성장할 배우라고 항상 생각해왔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가 한일합작 드라마인만큼 이지아가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일본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또 하나의 캐스팅 이유다"고 부연했다.

'텔레시네마-내사랑 못난이(가제)'는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연출한 이장수PD와 일본의 유명 작가 오오이시 시즈카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옴니버스 드라마.

'텔레시네마'는 이장수, 표민수, 황인뢰, 장용우, 이형민, 김윤철, 지영수 등 8명의 한국 유명PDㅓ와 일본의 대표 작가 7명이 손을 잡고 만드는 프로젝트다. SBS 및 일본 테레비 아사히의 동시 방영이 목표다. 120분 분량의 TV용 영화 9~10편이 사전으로 제작되며 올 하반기 SBS에서 전편 시리즈 방영이 목표로 현재 협의 중이다.

이지아 이외에 김선아, 차인표, 동방신기 영웅재중, 한효주, 안재욱, 강혜정 등이 각각 텔레시네마 시리즈의 다른 작품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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