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민호, 마카오서 구혜선 외면..갈등 최고조

김수진 기자  |  2009.02.16 23:36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가 새 국면을 맞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꽃보다 남자'는 신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구준표' 이민호와 '금잔디' 구혜선의 가슴 아픈 사랑이 그려지며 등장인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방송분은 위기에 빠진 신화그룹을 위해 해외로 떠난 이민호를 만나기 위해 구혜선이 마카오를 방문하면서 벌어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중 구혜선은 이별을 선언한 이민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마카오를 방문했다. 하지만 결과는 차디찬 이민호의 냉대.

구혜선은 마카오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민호 앞에 나타났지만, 이민호는 눈앞에서 구혜선을 외면했다. 더욱이 이민호는 마카오를 방문한 F4 멤버와의 만남도 외면하는 등 철저하게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뿐 아니라 극중 이민호의 약혼녀인 '하재경' 이민정도 이날 방송분에서 전격 등장하며 앞으로 불어 닥칠 애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했다.

이날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17일 오후 방송분 역시 냉정한 모습의 이민호가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이날 방송분을 통해 제 2막을 알렸으며, F4의 성인 설정에 맞게 다양한 에피소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주연진의 드라마를 강화하는 한 편, 1막에 뒤지지 않는 특별게스트의 참여로 신선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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