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美1집 타이틀곡 '유출'(종합)

SM "이미 파악"

김지연 이수현 기자  |  2009.02.17 18:31


미국 시장에 진출한 가수 보아의 정규 1집 타이틀 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I Did It For Love)'의 음원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그 간 보아와 비밀리 작업해 온 '디드 잇 포 러브'의 음원을 18일(오전 10시, 한국시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7일 오후 6시 현재 국내의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에는 보아의 타이틀곡 중 1분 46초 가량이 유출됐다. 실제로 스타뉴스 확인 결과, 몇몇 인터넷 블로그에는 '아이 디드 잇 포 러브'의 음원이 올라있다.

이에 대해 SM 측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오늘 국내 네티즌의 블로그 등에 유출된 음원이 올라왔다"며 "이에 따라 음원을 공개한 네티즌에게 음원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SM 측은 1분 46초 길이의 이 음원이 미국에서 먼저 유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아의 1집 타이틀 곡 '아이 디드 잇 포 러브'는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상처를 받으면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의 심정을 그린 세련된 댄스 장르의 곡으로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등과 작업해온 프로듀서 션 가렛이 직접 작곡, 작사, 피처링한 노래다.

보아의 미국 정규 1집은 오는 3월 17일(현지시간) 미국 발매를 시작으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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