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신화 첫 1위 했던 무대가 '뮤직뱅크'"③(인터뷰)

[★리포트]

이수현 기자  |  2009.02.18 11:26


1998년 6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뮤직뱅크'가 오는 26일 500회를 맞는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MC들이 진행석에 섰으며 그보다 더 많은 가수들이 '뮤직뱅크'를 거쳐 갔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요계의 한 부분을 지켜온 프로그램인 만큼 가수들에게도 '뮤직뱅크' 500회를 맞이하는 소회는 남다를 것이다. 우리나라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앤디에게 '뮤직뱅크' 500회를 지켜보는 소감을 들어봤다.

앤디는 18일 스타뉴스에 "'뮤직뱅크'는 무대에 서고 싶은 가수들에게 자신의 끼와 퍼포먼스를 마음껏 드러내고 보여주고픈 꿈을 실현시켜주는 곳"이라며 "저뿐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그런 기회를 주는 소중한 무대"라고 말했다.

또 앤디는 "신화가 첫 1위를 차지한 무대가 바로 '뮤직뱅크'"라며 "처음으로 울었던 무대이기도 하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신화는 1999년 6월 8일 '뮤직뱅크'에서 신화 정규 2집 타이틀곡 'T.O.P'로 데뷔 이후 첫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앤디는 최근 자신이 제작한 신인 남성 듀오 점퍼의 데뷔무대 역시 '뮤직뱅크'를 통해 이뤄졌다며 "점퍼가 그 무대에 섰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일"이라며 "무대에 서는 걸 보니 뿌듯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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