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제임스 왕 감독 "기존 팬 만족이 목표"

김건우 기자  |  2009.02.18 10:30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제임스 왕 감독이 '드래곤볼'의 기존 팬들을 만족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제임스 강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드래곤볼 에볼루션'(이하 '드래곤볼') 프레젠테이션 행사에서 "영화 촬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기존 팬들을 만족 시키는 것이다"며 "영화를 통해 드래곤볼의 팬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왕 감독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감독으로 한국에 알려져 있다. 제임스 왕 감독은 '드래곤볼 에볼루션'의 홍보를 위해 지난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배우 주윤발 등과 함께 입국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드래곤볼'의 캐릭터 영상과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제임스 왕 감독은 "드래곤볼은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악당 피콜로 등 다양한 캐릭터가 이를 노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천도사를 맡을 수 있는 인물이 많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역할을 맡을 사람은 주윤발 뿐이다. 무천도사는 여자를 좋아하고 우주의 진리를 안다"고 전했다.

'드래곤볼'은 손오공이 무천도사 부르마 등의 동료들과 함께 소원을 이뤄준다는 '드래곤볼'을 찾는 모험을 담았다. 3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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