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로한처럼 레깅스만..첨단패션 '논란'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2.18 15:34
↑ 스테이시 퍼거슨, 클라우디아 시퍼, 린지 로한(왼쪽부터)
여성들의 '과도한' 레깅스 패션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명 ‘쫄바지’라고도 불리는 레깅스는 저지 소재로 만들어져 다리에 딱 붙는 바지를 말한다. 몇 년 전부터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들의 파파라치 사진 속 패션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레깅스 패션의 유행은 ‘트렌드 세터’라는 패션리더들의 영향이 크다. 린제이 로한, 클라우디아 시퍼,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에서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여자스타들의 ‘우월한 기럭지’에 국내 여성들의 마음이 동한 것.

이는 국내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이효리 정려원 최강희 등 국내 패셔니스타들도 레깅스 위에 긴 티셔츠나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으로 미니홈피 사진첩에 자주 등장한다. 레깅스가 스타의 스타일리시한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패션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레깅스는 이제 일반 10,20대 여성들에게도 '완소'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날씨가 추운 요즘에는 미니원피스나 어그부츠와 매치해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여성들이 많이 눈에 띤다.

그러나 딱 달라붙는 레깅스 탓에 민망한 장면을 목격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하체가 짧고 굵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다소 부담스런 패션으로 전락해 버리기 때문.

최근 레깅스에 길이가 짧은 티셔츠를 매치해 입는 여성들이 등장하면서 “마치 내복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 같아 보기 안좋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 남성들은 "레깅스는 ‘하체통통족’이 반드시 피해야 할 아이템이다"며 "타인의 시선은 개의치 않고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을 적나라게 드러내는 민망한 패션은 피했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레깅스는 잘 활용하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연출은 자신을 패션 테러리스트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한다는 의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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