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봉사활동을 다녀온 배우 이준기가 뜨거운 눈물을 흘린 좋은 시간이었다며 봉사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이준기는 18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아름다웠던, 우리의 시간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려 봉사활동 당시 느꼈던 속내를 담담히 털어놨다.
이준기는 지난 11일부터 약 일주일 일정으로 케이블 채널 tvN 월드스페셜 '러브' 제작진 및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이번 이준기의 봉사여행에는 배우 김하늘이 함께 했다.
이준기는 "(봉사여행)결정의 순간 전까지 무척 고민했다"며 "앞만 보며 치열함을 즐겨왔기에 나만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는 내가 또 다른 이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다는 것이 말이 될까. 아니 진심을 또 다른 이에게 전할 그런 사람인지 내 자신에게 되물었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같이 함께 했던 한 날,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며 "나 자신이 그들에게 쓸모없이 못난 생각들만 잔뜩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오히려 그들에게 진실함을 배우고 느꼈다"고 담담히 적었다.
이준기는 "떠나는 날 김하늘 선배와 나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아니 그냥 새어나왔다"며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중간선상의 모호한 기분, 어쩌면 너무나 부족함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은 우리들 자신인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고 봉사를 통해 큰 사랑을 배웠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너무나 큰 사랑을 모아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각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이 변함없이 나를 변화시킨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준기가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그의 팬클럽은 4일간 5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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