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해병대 입대후 인기 더 많아졌다"

김건우 기자  |  2009.02.19 12:00
가수 이정 ⓒ 홍봉진 기자
해병대에 복무 중인 가수 이정이 입대 후 인기가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이정은 양아버지인 김흥국의 2009 국방홍보원 홍보대사 위촉식을 축하하기 위해 국군방송을 찾았다 이정과 김흥국은 2004년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어 의부자로 발전하게 됐다.

이정은 "군 입대 후에 팬들이 더 많이 편지를 보낸다. 더 인기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 지난해 10월 조용히 해병대에 입대해 주목을 받았다. 이정은 지난 1월 휴가를 나와 지하철역에 마중 나온 어머니와 누나에게 '사모곡'을 부른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정은 "첫 휴가를 나와 '사모곡'을 불러 많이 혼났다. 곤란 했었지만 잘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이 "내가 복무할 때는 '곤조가'를 불렀다"고 응수하자 이정은 "그 곡도 불렀는데 인터넷에 '사모곡' 동영상만 올라왔다"고 답했다.

이정은 "양아버지는 국정홍보원 홍보대사, 나는 병무청 홍보대사가 됐다. 부자지간에 함께 홍보를 맡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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