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열애 일본 반응 "욘사마는 어떡해"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2.19 15:10

'지우히메' 최지우(33)의 열애설에 일본 네티즌들도 들썩이고 있다.

한국 소식을 전하는 일본 인터넷 매체 ‘Wow Korea’는 19일 오전 “최지우 6살 연하의 배우 이진욱과 열애”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여배우 최지우(33)가 이진욱(27)와 열애 중이다”며 “이들이 2007년 방송된 한국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공동 출연한 후 연인 관계로 발전, 이번에 데이트 현장이 보도됐다”고 전했다.

또 “밸런타인데이 다음날(15일)에는 이진욱이 자신의 차 포르쉐를 몰고 나타나 초콜렛을 주고 받았다고 전해진다”며 “둘이 촬영일을 맞추어 서로의 스튜디오를 왕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 일본포털사이트 야후재팬 캡처

이 기사에는 현재 백 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에도 촬영일을 맞추어 서로의 집을 왕래한 사실이 대단하다” “그럼 욘사마(배용준)는 어떻게 하냐”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중에는 “결혼을 축하한다”며 한 발 앞서가는 네티즌들도 있다. 일부는 “진심으로 아무생각도 안든다” “이제 괜찮다. 붐은 끝났으니까”라며 최지우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최지우와 이진욱의 열애'기사는 야후재팬 메인화면에 인기 기사로 게재되는 등 둘의 열애설은 한국은 물론 일본네티즌 사이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최지우는 KBS2TV드라마 '겨울연가(2002)'가 일본에서 2003년 '겨울소나타(冬のソナタ)'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면서 배용준과 함께 대표적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에는 일본에서 다섯 편의 CF 모델로 활동, 외국 연예인으로서는 최초로 최다 CF 출연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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