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빅뱅 vs 원걸 前멤버 현아그룹, 4월 맞대결

길혜성 기자  |  2009.02.19 15:26
↑박봄(왼쪽)과 현아


여성 그룹계의 주목 받는 신인들인 '여자 빅뱅'과 '현아 그룹'이 이르면 오는 4월 동반 데뷔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제작한 이른바 '여자 빅뱅'은 오는 4월 데뷔한다. 이 팀은 5인조 남성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 소속사인 YG에서 기획했기에, 온라인은 중심으로 이른바 '여자 빅뱅'으로까지 불리며 이미 가요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들의 데뷔 시기에도 관심이 쏠렸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9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여자 빅뱅'은 오는 4월 가요계에 첫 선을 보일 것"이라며 "'여자 빅뱅'은 아직 팀 이름은 확정하지 못했지만, 멤버는 박봄 박산다라 씨엘(CL) 공민지 등 4명으로 가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봄은 이효리 및 이준기와 함께 삼성전자 휴대전화 애니콜의 브랜디드 CF '애니스타'에 출연, 이미 팬들에 얼굴을 알렸다. 박산다라는 지난 2004년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필리핀 연예계에서의 활동이 국내에 소개되며 '필리핀의 보아'로도 불렸다. 당시 산다라박의 팬카페에는 무려 8만여 명이 가입하기도 했다. 씨엘은 빼어난 랩 실력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공민지는 한국 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조카손녀이다.

원더걸스의 전 멤버 현아가 몸담을 새 여성그룹도 이르면 오는 4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2AM 소속사인 플레이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이 여성그룹은 아직까지 멤버 수 및 이름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곡 수집 작업 등은 이미 상당 부분 끝냈다. 플레이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현아가 소속될 신인 여성그룹은 이르면 4~5월에는 데뷔 음반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 여성그룹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인기 5인조 걸그룹의 원년 멤버인 현아가 바로 이 팀에 소속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아는 원더걸스 데뷔 싱글 발매 때인 지난 2007년 2월부터 그 해 7월까지 원더그룹와 함께 했다. 현아는 당시 팀에서 주로 랩을 담당했으며, 솔직 담백한 성격으로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현아가 건강 상의 이유로 원더걸스와 이별했을 당시, 일부 팬들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로 현아에 대한 관심은 컸다.

이에 따라 현아가 새 여성그룹 멤버로 가요계에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많은 팬들의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렇듯 실력파 신인들이 속해 있는 '여자 빅뱅'과 '현아 그룹'이기에, 이 팀들이 동반 데뷔를 통해 과연 올 봄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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