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故 최진실 질문 쏟아져 너무 괴로웠다"

전형화 기자  |  2009.02.20 16:35


KBS 2TV 드라마 '천추태후'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 배우 신애가 절친했던 선배였던 고(故) 최진실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아 마음 고생이 심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신애는 21일 방영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게릴라데이트'에서 여전히 최진실에 관한 질문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심한 괴로움과 고인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최진실과 절친한 사이로 누구보다 고인의 사망에 애통해했던 신애는 고인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지난 해 10월 이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터뷰를 자제해왔다.

신애는 "어떤 인터뷰를 하든 최진실에 대한 질문을 막는데 한계가 많았으며, 어떤 식으로든 고인과 함께 이슈가 됐다가 악플로 오해받는 것 자체가 고인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신애는 "이제 연기 활동에 전념할테니 여러가지로 쌓였던 오해를 풀고 그간의 죄송한 마음을 빨리 펼쳐버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인사동에서 진행된 '게릴라데이트'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신애의 인기를 실감시켰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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