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체험 직업의 현장' 도전 감동 선사

김수진 기자  |  2009.02.21 19:45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남대문 식당 일일 종업원으로 변신한 박명수 <사진출처=MBC>

MBC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전진,노홍철,정형돈 등이 '일자리가 미래다'에 도전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방송분을 통해 MBC 특별기획 생방송 '일자리가 미래다'에 동참,'체험! 직업의 현장'에 도전했다.

해도 뜨지 않은 새벽, 인력시장에서 각자의 일터로 출발한 이들은 각자 맡은 임무를 완수하며 일당벌기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1000도의 뜨거운 용광로에서 만들어지는 놋쇠로 만들어지는 징,놋그릇,꾕과리 만들기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남대문시장 갈치전문 식당에서 배달, 음식 포장 등의 일을 수행했다.

물고기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노홍철은 아쿠아리스트에 도전했다. 펭귄 등의 식사를 준비하며 물고기를 손으로 잡아 손질하는 등 노홍철에게는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특별한 상황의 도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는 김치공장에서, 정형돈과 전진은 일일 소방관으로 임명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박명수는 남대문시장의 여사장님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아줌마로 여장을 한 박명수는 음식을 배달하며 춤을 선보이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흔 살의 나이지만 일을 못하면 혼나야한다는 식당 주인의 꾸지람도 받으며 평소 '호통치는 명수'와는 다른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또 이날 박명수는 유재석과 즉석 전화통화를 시도, 자신의 나이가 마흔 살이고 아이까지 있는데 아이도 없고 나이도 어린 유재석이 반말을 한다며 서운해 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하루동안 임무를 완수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는 "이들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호평했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남대문 식당 일일 종업원으로 변신한 박명수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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