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루크 '레슬러', 美인디 스피릿 어워즈 3관왕

김관명 기자  |  2009.02.22 13:38


미키 루크 주연의 '레슬러'(사진)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4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22일 미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한물 간 프로레슬러의 삶을 그린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레슬러'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미키 루크), 촬영상 등 최다인 3관왕에 올랐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인디 스피릿 어워즈'는 진보적 주제의 저예산 영화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감독상은 '비지터'의 톰 맥카시, 여우주연상은 '프로즌 리버'의 멜리사 레오, 남녀조연상은 '밀크'의 제임스 프랑코와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의 페넬로페 크루즈가 각각 차지했다.

다큐멘터리상은 '맨 온 와이어', 각본상은 '빅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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