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 그룹 카라가 데뷔 후 첫 팬 미팅에서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을 솔직히 밝혔다.
카라는 22일 오후 7시 서울 월계동 광운대학교 문화관 대극장에서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
카라는 '플라이(FLY)토크 쇼'중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을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밝혀 이 자리에 모인 1000 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구하라(18)는 "승연 언니는 무서웠다"며 "규리 언니는 여신 같았고 니콜은 생기발랄하고 밝아 보였다"고 말했다.
한승연(21)은 "니콜은 너무 밝아 제가 작아지는 느낌이었다"며 "규리는 저랑 동갑이라는 생각을 못했다(웃음). 옷을 너무 성숙하게 입고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규리(21)는 "승연이 보고 '이 조그만 애는 뭐야'라고 생각했다"며 "니콜은 '애 쓸 만한 애구나'라고 생각했다. 당차고 귀여웠다"며 "하라는 인어공주 같은 느낌이 나서 수족관에서 키우고 싶을 정도였다. 지영은 제일 어리니까 귀여웠다"고 '첫 느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니콜(18)은 "승연 언니 보고 '와, 초등학생도 들어오는구나'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진짜 어려 보였다"고 '당차게' 말했다.
개그맨 양배추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 날 카라의 팬 미팅 행사에는 사전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여 명의 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 그녀들의 첫 팬 미팅을 축하했다.
한편 카라는 지난해 12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뒤 타이틀곡 '프리티 걸'로 인기몰이를 했다. 카라는 현재 후속곡인 '하니'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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