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악플을 단 일부 네티즌을 댓글 신고를 통해 싸이월드에 신고했다. 신고한 사람 명단도 있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 '악녀일기 리턴즈'에 출연 중인 바니가 악플러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바니는 "미니홈피까지 찾아 들어와서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며 "내 공간이기에 댓글 신고를 했다. 악플을 보면 바로 신고하고 다 지운다"고 밝혔다.
바니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고마울 때도 있지만 상처도 많이 받는다"며 "나만의 공간에 악플을 남기는 사람은 다시는 내 홈페이지에 못 들어오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을 보면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기를 쓰고 다 읽는다"고 밝히는 한편 "얼굴 가지고 욕을 하면 얼굴을 보러 그 사람의 홈페이지에 가보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니는 또 "방송에서 부자집 딸 아니라고 한 다음에 이래저래 시달렸다"며 "집이 잘 못산다,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바니는 "부모님은 잘 사신다. 그렇지만 나는 돈이 없다"며 "난 나에 대해 얘기한 거였다. 내가 돈이 없기 때문에 나도 살기 힘들다고 했던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이후에 나를 불쌍하게 본다. 주변 사람들이 괜히 밥도 더 사주려고 한다. 난 괜찮은데 '요즘 힘들지'라고 묻는 등 주변 사람들과 미니홈피 등에서도 관련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좋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니는 "사회에 뛰어드니 조금이라도 어느 정도 맞춰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나 살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든다"고 그간 내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니는 "프로그램 홈페이지 등에서 '옛날에는 거침없었는데 덜 거침없고 덜 활발한 듯 해 아쉽다"는 평을 봤다"며 "변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도 내 모습이다. 이젠 하기 싫은 것도 조금은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바니는 함께 출연 중인 에이미와 함께 "예전에 비해서는 안티가 많이 줄었다"며 마냥 즐겁지 만은 않은 소식을 기쁘게 전했다.
바니와 에이미는 "이전에 10명이 있었다면 지금은 6~7명 정도로 줄었다"며 "오히려 지금 있는 걸로 불만 얘기하면 배부른 소리가 될 듯하다. 지금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화된 얘기지만 안티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래도 악플로 단 것 같은 얘기는 속으로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욕한 애들은 '초딩'이겠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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