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꽃남' 덕에 호화 생활..오히려 불편"

최문정 기자  |  2009.02.23 11:02
배우 김범 ⓒ송희진 기자

배우 김범이 출연 준인 KBS 2TV '꽃보다 남자 속 초호화 생활에 대해 오히려 불편함을 토로했다.

김범은 23일 KBS 2TV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의 '꽃보다 남자' 특집에 출연해 "초호화 생활이 불편한 점도 많다"며 극중 초호화 박물관 재벌 후계자의 럭셔리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소박한 이면을 보였다.

김범은 "그냥 재벌이 아닌 초일류 층의 재벌이라 상상도 못할 정도의 생활을 하고 있다"며 "고가의 옷을 입는다. 먹을 것도 굉장히 고급"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한 점도 많다"며 "옷이 다치지 않게 잘 보호해야 한다. 난 일반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은데 극중에서 그들은 맛있게 먹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범은 이날 '꽃보다 남자를 위해 피어싱을 하며 극중 소이정 이미지를 살리고자 했던 노력을 전했다.

'꽃보다 남자'의 아트디렉터는 "김범이 피어싱을 하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의했다"며 "그런 느낌이 이정의 스타일과 잘 맞아 패션의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꽃보다 남자'는 구준표(이민호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 사이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은 가운데 23일 15부를 방영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초중반 등장해 호평 받았던 김현주(구준희 역)이 재등장해 어려움에 빠진 잔디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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