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다큐멘터리채널 디스커버리가 가수 겸 연기가 비(본명 정지훈)의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 가운데, 비에 대한 지인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디스커버리는 23일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영된 '힙 코리아(Hip Korea)'란 타이틀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비가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비의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이야기와, 비는 물론 박진영 등 측근들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비의 음악적 스승인 박진영은 비에 대해 "지훈이가 처음 왔을 때 얼마나 절박해 보였는지 깜짝 놀랐다"며 "다른 아이들과 달랐고, 당당하면서도 세상에 분노하고 있는 게 마치 호랑이 같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번 방송에서 박진영은 비가 힘겨웠던 시절을 이겨내고 성공한 것과 관련 "비는 이젠 세상과 싸우는 그만 둬야한다"며 "이미 보복은 많이 했으니까, 이젠 그는 행복해야져야 한다"며 형이자 음악 스승다운 배려 깊은 마음을 보여줬다.
비가 출연했던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의 박찬욱 감독도 '힙 코리아'를 통해 "비는 한국에서 청춘영화를 만들고자 할 때, 감독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 임수정은 "비는 남자다운 면도 있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한국남자 중에 가장 젠틀한 남자이기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콜베어 리포트'의 진행자인 스티븐 콜베어도 이날 방송에서 비가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춤을 췄을 때를 기억하며 "비가 와서 춤을 추는데 모두 놀랐다"며 "비는 자신의 예술에 완전히 몰두하는 거장"이라고 말했다.
'힙 코리아'는 이날 비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레이서'에 함께 출연했던 명배우 수잔 서랜든이 이 작품 프로모션 당시 "비는 정말 최고다"며 "정말 미남인데 일도 너무 열심히 한다"라고 말했던 장면도 방송했다.
한편 '힙 코리아'는 이날 방송을 통해 비를 "피와 땀으로 조국의 아이돌을 넘어 세계의 슈퍼스타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힙 코리아'는 디스커버리가 한국의 눈부신 문화발전에 주목, 특별 기획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전역에도 방송된다. 비는 지난해 초 제작진을 통해 처음으로 제안을 받았으며 약 반 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이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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