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극장 어머나', '일밤' 입성 실패..2코너 지속

김겨울 기자  |  2009.02.24 08:37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22일 파일럿 프로그램 '황당극장 어머나'의 편성으로 3코너 체제 편입을 시도했으나 저조한 시청률(TNS 미디어기준)로 인해 결국 2코너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3일 MBC 고위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황당극장 어머나'의 '일밤' 입성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처음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써 가능성을 시험해 본 편성이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기존의 코너인 '우리결혼했어요('우결')'와 '세바퀴'로 2코너 체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실 '일밤'의 제작진을 비롯한 MBC 내부에서는 '세바퀴'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와의 경쟁에서도 두 자릿수 선전을 해왔던 만큼 독립 편성을 기대했다.

또한 '세바퀴'의 특성상 일요 저녁시간대 보다는 심야 시간대가 적합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런 만큼 MBC 내부에서는 '황당극장 어머나'의 입성을 기대했으나 지난해 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친친'의 뒤를 이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만 종지부를 찍게 돼 안타까운 눈치다.

이로 인해 '세바퀴'의 심야 시간대로 옮기는 편성은 잠정 보류됐다.

한편 지난 22일 '황당극장 어머나'가 시험적으로 편성됐던 '일밤'은 7.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5일 1부와 2부로 나눠졌을 당시 1부는 10.1%, 2부는 12.8%에 비해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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