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23일 득남‥"넷째는 셋째 크는 것 보고"

최문정 기자  |  2009.02.24 10:13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에 출연한 김혜연 <사진출처=KBS>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세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24일 KBS 2TV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따르면 김혜연은 23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김혜연은 출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도 아이 욕심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아이는 나에게 힘을 준다. 아이 두 명의 격려가 나에게는 엔돌핀이다. 더한 보약이 없다"고 말했다.

출산 후에는 밝은 웃음으로 "아들아 고생했다. 우리 아들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엄마가"라고 세상에 나온 아이와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 행복 때문에 똘똘이(셋째 태명)를 가지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라며 "넷째는 똘똘이가 더 커봐야 알 듯 하다. 커가면서 얼마나 예쁜 짓을 많이 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개그우먼 김지선에 이은 또 한 명의 다산 연예인 탄생 가능성을 암시했다.

한편 김혜연은 지난 2000년 사업가 고영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김혜연은 지난 1일 임신 9개월 상태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에 출연하는 등 출산에 임박해서까지 활발한 활동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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