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동안 후회 없도록 열심히 준비할게요"
1년 앞으로 다가온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19·고려대 입학 예정)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는 24일 "지난 4대륙대회 시상대에서 앞으로 1년 후에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많은 분들도 그렇게 기원해주시는 만큼 남은 기간 후회 없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캐나다에서 올림픽 개막이 1년 남았다는 내용의 행사를 많이 해서 '올림픽이 1년밖에 안 남았구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경기일이 딱 1년 앞으로 다가왔는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 역시 제자인 김연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캐나다인인 오서 코치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캐나다에서 태어난 캐나다인이다. 모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김연아의 '금빛 담금질'에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오서 코치는 "20년 전에 내 자신이 겪어 봤기 때문에 지금 김연아가 느낄 부담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잘 알지만 가까이서 지켜보는 동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는 만큼 1년 후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동계올림픽에 앞서 다음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것.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음달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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