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꽃남' 제작진 의견진술 후 제재 결정

최문정 기자  |  2009.02.24 18:52
KBS 2TV '꽃보다 남자' <사진제공=그룹에이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KBS 2TV '꽃보다 남자'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 청취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24일 오후 소위원회를 열고 '꽃보다 남자'를 심의 안건으로 상정·논의했다. 그 결과 방통심의위 측은 '꽃보다 남자'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였다고 판단하고, 차기 회의에서 방송사별 당사자들의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제재수위를 정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심의위 지상파 심의팀 관계자는 24일 "좀 더 명확한 심의를 위해 제작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차기 소위원회에서 의견 진술 청취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꽃보다 남자'의 제작진 의견 진술 결정은 윤리성과 폭력성, 과도한 간접 광고 등이 사유로 제기됐다.

방통심의위 소위원회의 '꽃보다 남자'의 제작진 의견진술 결정 통보는 24일 안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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