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박보영 데뷔작, 재방송 전격 결정

EBS '비밀의 교정'

김수진 기자  |  2009.02.25 15:28
EBS '비밀의 교정'에 출연한 박보영과 이민호
2009년 최고의 신인 이민호, 박보영의 데뷔작인 EBS '비밀의 교정'의 재방송이 전격 결정됐다.

25일 EBS에 따르면 이민호, 박보영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비밀의 교정'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급증,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청이 쇄도해 앙코르 방송을 결정했다.

EBS 이창용 PD는 앙코르 방송 결정과 관련해 "최근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스타가 되면서 재방송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지만, 어린이 청소년 드라마가 부재하다는 현실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밝혔다.

현재 지상파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 드라마는 E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어린이청소년모험극 '스파크'가 유일하다.

'비밀의 교정'은 세상과 부딪히고 갈등하고 때론 좌절하는, 그리고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6명의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청소년 드라마다.

극중 이민호는 한 때 촉망받던 축구선수였지만 현재는 퇴출 위기에 있는 고교 축구부원으로 등장한다. 주변의 일에 큰 관심 없는 듯하지만, 말없이 친구를 챙겨주는 성격의 소유자다.

박보영은 학교 선생님을 좋아하는 말괄량이 여학생으로 등장한다. 최근 작품 속 역할처럼 톡톡 튀고 귀엽고 밝은 성격의 연기를 펼쳤다.

'비밀의 교정'은 오는 28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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