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덴의 동쪽'에서 부자지간에서 원수지간으로 관계가 바뀐 배우 조민기와 박해진이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날 계획이다.
27일 조민기의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민기와 박해진이 다음달 9일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아프리카행에 일 년을 함께 고생했던 후배 배우가 함께 나서준다니 나에겐 더 없는 큰 힘이었고, 박해진이라는 또 한 명의 메신저가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들은 '에덴의 동쪽'의 촬영을 시작할 때부터 드라마가 끝나면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가겠다고 약속해왔다.
이번 아프리카 봉사활동은 조민기가 2006년 12월 우간다 봉사활동 중에 물이 부족해 4시간 이상 걸어서 오염된 표면수를 길러 다니는 지역 어린이들을 보고 매년 우물 하나씩 만들어주면 그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후원의 일환이다.
조민기는 지난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더불어'란 명칭으로 '우물 파주기'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민기는 올해 박해진과 함께 서부 아프리카로 출국해 '코트디부아르'와 '브루키나 파소'에 우물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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