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김명민-문근영,백상 대상은?

김겨울 기자  |  2009.02.27 10:00

김혜자, 김명민, 문근영 등 지난해 지상파 3사에서 대상을 받았던 배우들이 27일 제45회 백상예술대상식에서 대상을 놓고 격돌한다.

세 사람은 지난해 KBS 2TV '엄마가 뿔났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바람의 화원'에서 열연,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연기자들이다.

때문에 방송사를 통합해 단 한 명 또는 한 작품에게만 주어지는 대상을 이들 중 누가 받을 지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 50분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 45회 백상예술대상의 시상식에서는 김명민, 손예진, 송강호, 김혜자, 송승헌, 문근영, 김범, 이민호 등 톱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송 3사의 대표 드라마로 꼽을 수 있는 KBS 2TV '엄마가 뿔났다',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바람의 화원'이 작품상 및 남우ㆍ여우 부문, 신인상, 인기상 모든 부문에 걸쳐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이들 드라마의 주역인 김혜자, 김명민, 문근영이 유력한 대상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 이민호와 김범, 김현중 등이 어떤 상을 받을지도 관심사다.

또한 난해 백상예술대상의 대상을 강호동이 차지하면서 그간 드라마와 배우에 비해 밀리던 예능인들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우리 결혼했어요' '패밀리가 떴다' 등 예능 프로그램이나 예능인에게 상이 돌아갈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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