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대학생 씨야의 남규리(24)와 2AM의 조권(20)이 대학 생활의 첫 날을 맞이했다.
남규리와 조권은 27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 대공연장에서 열린 2009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남규리는 "늦깎이 대학생인만큼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더욱 기대가 된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일과 또 다른 부분을 공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기본에 충실하게 대학 생활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규리는 앞으로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될 동기들에게 "늦게 들어왔지만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면서 "많이 도와주고 저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 서겠다"며 미소 지었다.
남규리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 '학교 식당에서 밥먹기'를 꼽았다. 미팅에 대해서는 "미팅에 나간다면 저를 다 아는 분들이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도 "그래도 한 번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희대 입학식에 함께 참석한 2AM의 조권도 "너무 떨린다"며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음악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내기 입학생인만큼 캠퍼스도 많이 돌아다녀보고 싶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친한 동료 연예인인 원더걸스 예은의 후배가 된 조권은 "친구이기도 하지만 학교 선배가 됐으니 잘 모시겠다"라며 "함께 입학하게 된 빅뱅의 대성과 지드래곤 형과도 잘 지내보자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조권은 또 "진짜 이 학교에 오고 싶었다"며 "첫 대학 생활인데 예전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처럼 재미있었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입학식에는 2AM의 창민, 슬옹, 진운 세 멤버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슬옹은 "앞으로 대학교의 놀이 문화를 많이 알려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규리는 지난해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수시모집에, 조권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정시모집에 응시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조권과 함께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입학한 빅뱅의 지드래곤, 대성과 다비치의 강민경은 이미 예정돼 있던 스케줄 때문에 입학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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