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아내가 결혼했다'로 여우주연상 3연패

김건우 기자  |  2009.02.27 22:55

배우 손예진의 여우주연상 수상 랠리가 시작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예진은 27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아내가 결혼했다'로 영화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손예진은 '아내가 결혼했다'로 세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손예진은 지난 해 '청룡영화상'과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손예진은 2001년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시작해 '연애소설'과 '클래식'으로 영평상과 대종상영화제의 신인상을 각각 손에 쥐었다.

이후 2006년 '연애시대'로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영화로는 큰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연기변신을 시도했던 '무방비도시'도 성적과 평가 모두 신통치 못했다.

손예진은 지난해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자유분방하고 발칙한 인아 역을 맡았다. 특히 수위 높은 노출과 대사는 통속적인 결혼관을 깨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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