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코너 방송으로 시청률을 급락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원상복귀 이후 시청률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종전의 시청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부가 8.1%, 2부가 10.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진짜 복병은 파업 장기화다.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 개정안 상정으로 2달 만에 재개된 2차 언론노조 총파업에 MBC노조가 적극 동참하며 일선 PD들이 제작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예능국 CP 등 간부들이 총출동해 예능 파행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파행은 불가피하다. 이 경우 재방송과 함께 시청률이 급락했던 지난 1월 초의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관계자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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