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신승훈과 듀엣하면 죽여버린다'는 혈서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공개했다.
강수지는 최근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 참여해 "여가수 안티의 시작은 이지연"이라며 "안티 2호가 강수지, 안티 3호가 하수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수지는 "내가 처음 나왔을 때 이지연이 '쟨 또 뭐야'라고 생각했었다"며 "이후에 하수빈이 등장해 나는 덜 힘들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수지는 "'보랏빛 향기'를 부르던 당시 여자 관객들이 '못생겼다' '노래 못한다'며 흘겨봤다"며 "당시 '(신)승훈 오빠와 듀엣하면 죽여버린다'는 혈서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강수지는 "레이스 치마, 주먹만한 귀걸이, 머리만한 리본을 하는 등 안티를 끌어 모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되었다면 아마 금방 가수를 그만두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지, 휘성, 쥬얼리S, 김태원이 출연한 '김정은의 초콜릿'은 오는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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