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나 "'남자이야기'로 이 시대와 맞장뜨겠다"

김수진 기자  |  2009.03.02 11:53
송지나 작가 ⓒ사진=KBS


1991년 MBC '여명의 눈동자', 1995년 '모래시계'에 이어 3부작의 완결편인 '남자이야기'를 선보이는 송지나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집필의 변을 밝혔다.

송지나 작가가 새롭게 선보일 KBS 2TV '남자이야기'는 '모래시계' 그 이후의 이야기로, 2009년 대한민국을 소재로 드라마가 전개될 예정이다.

송지나 작가는 "'여명의 눈동자'에서는 전근대를 살아내었던 세대의 이야기를, '모래시계'에서는 우리가 세우고 지켜야 할 상식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면서 "남자이야기에서는 과연 잘 사는 것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남자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중심 화두인 돈을 소재로, 경제의 성공이 과연 삶의 성공인지를 따져보고 싶다"고 밝힌 송 작가는 "1부 2부 격이었던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에서 주인공들은 역사나 정치의 질곡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갔다. 마지막 3부인 '남자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돈에 의해 형성된 전쟁터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싸워나간다"고 밝혔다.

송지나 작가는 이어 "물론 기존의 드라마처럼 그들은 정치나 사회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기존의 주인공들과는 십분 다른 성격과 방식으로 이 시대와 맞장 뜰 것이다"면서 "매일의 뉴스가 드라마의 소재가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주연의 '남자이야기'는 '꽃보다 남자'후속으로 오는 3월 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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