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를 배신했지만 시청자는 여전한 사랑을 보였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1박2일'은 28.5%의 코너 자체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1박2일'은 이날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예약한 비행기가 결항되며 당초 봄 특집으로 준비됐던 제주도 행이 무산됐다.
그러나 '1박2일' 팀은 이수근을 대장으로 삼고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돌발 자유 여행을 떠났다. 소품과 방송장비, 상근이까지 제주도에 가있어 준비된 것이 없었지만 복불복과 야외취침으로 평소와 다름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나 '1박2일'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세바퀴'에 비해 여전히 시청률 우위를 보이며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패밀리가 떴다'는 직전 주 방송의 27.2%에 비해 4.6%포인트 하락한 22.6%를 기록했다. '1박2일'에 비해 5.9%포인트 낮은 수치다. '세바퀴'는 8.1%를 기록했다.
한편 일요일 오전 재방송된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2일' 두 번째 편은 1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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