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측, 불법동영상 최초유포자 수사의뢰

이수현 기자  |  2009.03.02 14:26

영화 '워낭소리' 제작사 측이 불법 동영상 유포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워낭소리' 배급사 인디스토리 측은 2일 "지난 1월 15일 개봉해 2일 현재까지 200만을 돌파하며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중인 '워낭소리'가 지난 2월 27일자로 온라인 다운로드, 웹하드 사이트 등에서 불법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디스토리 측은 "긴급하게 '워낭소리'의 저작권 보호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 효과 없이 동영상이 업로드, 다운로드 되고 있다"며 "이에 '워낭소리'의 제작자 스튜디오 느림보의 고영재 대표는 최초 파일 유포자에 대한 수사의뢰 및 진정서를 제출하고, 현재 강북 경찰서에 출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디스토리 측은 "지금 이 시각 이후 모든 온라인 다운로드 사이트, 웹하드 사이트에 '워낭소리'의 불법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업로더 및 그것을 방관하는 사이트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니 조속한 조치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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