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결말 007작전 "원작과 달라질 수도 있다"

김수진 기자  |  2009.03.03 09:58


'결말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가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해 함구할 방침이다.

3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이달 말 종영과 관련, 외부에 결말에 대해 보안을 유지, 마지막 방송 전까지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결말이 다소 원작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결말의 초미의 관심사는 '금잔디' 구혜선과 '구준표' 이민호,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 이민정과 '금잔디'를 짝사랑하고 있는 '윤지후' 김현중의 사각 사랑의 결말. 원작에 따르면 구준표가 금잔디와 사랑을 약속하면서 마무리됐다.

원작과 다른 결말이 된다면 이들의 애정관계에도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방송가 안팎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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