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 2월의 최고 히트곡이 소녀시대의 '지'(Gee)라는데 이견을 달만한 가요 관계자 및 팬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소녀시대는 지난 1월 7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 뒤 2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타이틀곡 '지'로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도 최정상권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소녀시대는 '지'로 지난 2월 27일까지 KBS 2TV 간판 가요 프로그램인 '뮤직뱅크' K-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 기존 최고 기록(쥬얼리의 '원 모 타임)과 동률도 이뤘다.
하지만 대중가요의 소비 방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며 히트곡의 수명이 이전 보다 짧아진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소녀시대가 어느 시점에 히트곡 '지'의 뒤를 이을 후속곡으로 어떤 노래를 선정할 지 여부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속곡까지 인기를 끌 경우, 소녀시대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점도 후속곡 선정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 중 하나다.
이와 관련 소녀시대 측은 3일 "방송에서 '디어 맘'을 선보인 후부터 온라인에서 '디어 맘' 음원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까지 '지'의 후속곡을 최종 확정 짓 지 않은 상황이며, 이에 따라 후속곡 공개 시기도 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당분간 '지'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어 맘'은 인기 가수 아이비가 '더 라이트하우스'(The Lighthouse)라는 필명노랫말을 완성하고, 그녀의 연인으로 알려진 작곡가 김태성이 직접 멜로디를 붙인 곡이다. 어머니를 향한 딸의 애틋한 마음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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