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정종철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다"(인터뷰)

김현록 기자  |  2009.03.03 10:10

개그맨 정종철이 첫 딸을 얻은 감격을 전했다.

지난 2일 오후 첫 딸 시현이를 얻은 정종철은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둘째라 덤덤할 줄 알았는데 모든 것이 새롭다"며 "예쁘고 사랑스럽고 마냥 좋기만 하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0시간의 진통 끝에 태어난 시현이는 3.33kg의 건강한 아기. 정종철은 "아내도 건강하게 회복중"이라며 "첫 아들을 낳았을 때는 막 울었었는데, 이번에는 좋아서 팔짝팔짝 뛰었다. 아들에 이어 딸을 얻었으니 100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첫 아이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둘째는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지인들에게 아이를 낳았다고 문자도 보내고 그랬다"며 "덕분에 축하 메시지와 전화를 많이 받았다. 메시지는 캡처해서 나중에 시현이에게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종철은 "이제 조금 있으면 시후(첫째)가 처음으로 동생을 볼 텐데, 장모님이 데려오시길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를 감추지 못하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06년 4월 만인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정종철 황규림 부부는 2007년 5월 말 첫 아들 시후를 낳은 뒤 18개월 만에 첫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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