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백상시상식 비하인드 스토리

[MTN 뻔뻔한점심] 스타뉴스

김현진 MTN PD  |  2009.03.03 15:44
안녕하세요? 스타뉴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은 백상예술대상 그 두 번째 시간으로 그 누구도 그냥 지나갈 수 없는 백상예술대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드릴까 하는데요.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지난 27일 열린 백상 예술대상에서는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향연과 더불어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스타들의 실수담인 것 같은데요.

레드카펫에서 넘어지면서 아찔함을 만끽한 이민호씨를 시작으로 수상자들의 다양한 소감과 또 시상자들의 입담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떨린 나머지 혀가 꼬여 버린 김현중씨의 모습 귀엽지 않나요?



-김건우 기자 인터뷰

[이준기씨하고 박솔미씨가 시상식을 시상하러 나와서 이준기씨가 박솔미씨한테 최근에 출연한 영화 '휴대폰' 잘 봤다고 인사말을 건넸는데 박솔미씨가 사실 영화제목이 휴대폰이 아니라 핸드폰이다. 영화를 안 본거 아니냐. 이렇게 말을 전했습니다. 이준기씨가 겸연쩍어하면서 사실 영화를 안 봤다. 앞으로 볼 예정이다. 해서 시상식장에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한국영화의 위상이 드높아 짐에 따라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열띤 박빙의 승부를 벌인 상은 바로 신인 감독상과 감독상이라고 하는데요.

-김건우 기자 인터뷰

[올해 백상 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가장 경합을 버렸던 것은 감독상과 신인 감독상이었습니다. 신인 감독상의 경우 2008년 최고 흥행작인 <과속스캔들>의 강현철 감독과 올해 최고 흥행작인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두 작품모두 작품성과 흥행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는데요.

결국 신인 감독상은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이 수상했습니다. 감독상의 경우 <놈놈놈>의 김지운 감독과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 <강철중>의 강우석 감독, <님은 먼 곳에> 이준익 감독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이 작품모두 작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결국 이윤기 감독이 <멋진 하루>로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박빙의 승부 끝에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이충렬’감독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건우 기자 인터뷰

[이충렬 감독은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로 최초로 수상을 하게 됐습니다. 이충렬 감독은 수상식에서 다른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보다는 독립 영화사의 현실과 외주제작사의 현실을 비판하는 쓴 소리를 했습니다.

독립영화현실에 관해서는 독립영화 현실이 아직도 어려운데 관객들과 마음껏 조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외주 제작사에 관해서는 판권을 외주 제작사가 가질 수 있는 현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줬습니다.]

또 영화배우들의 최고의 상이라 할 수 있는 최우수 연기상 여자부분에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씨가 수상했습니다. 이것으로 손예진씨는 지난해 청룡상과 대학영화상에 이어 3번째 수상을 했습니다.

이어 남자부문에는 주진모씨가 <쌍화점>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 이번기회를 계기로 연기파 배우라는 호칭을 얻었다고 하죠?

-김건우 기자 인터뷰

[올해 백상 예술대상에서 배우부분 수상자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사람은 영화부분 최우수 남자 연기자 상을 수상한 주진모씨입니다. 주진모씨는 영화 쌍화점에서 왕 역할을 맡아 애절한 동성애연기로 호평을 받았는데요. 주진모씨는 데뷔 후 10년 만에 첫 주연상을 받게 됐습니다.

또 화제를 모았던 인물은 신인 여배우상에 박보영씨입니다. 박보영씨는 지난해 <과속스캔들>로 일약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는데요. 올해 백상 예술대상 신인 여자 연기상을 수상으로 시작으로 올해 영화제에서 신인 여자 연기상을 휩쓸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시상식하면 빠질 수 없는 톡톡 튀는 수상자들의 소감 안 들어 볼 수 없겠죠? 이렇게 톡톡 튀는 수상소감으로 좌중을 폭소케 한 배우들이 있는가 하면 따뜻하고 진중한 발언으로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준 배우들도 있었습니다.

-김건우 기자 인터뷰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소감으로 이목을 끈 사람은 TV부문 대상에 김혜자씨입니다. 김혜자씨는 최근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을 거론하면서 김수환 추기경은 빚은 없지만 빛을 남기고 가셨다. 이 상을 받음으로써 빚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빛을 남기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해서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이목을 끈 수상소감자로는 인기상을 수상한 주지훈 씨입니다. ]

멋진 스타들의 재치있던 수상소감 만큼이나 이번 시상식 유쾌하고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요. 다시 한번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요 이번 년도에도 멋진 활동 부탁드립니다.

이날 공로상에는 야동 순재부터 오보에 순재까지 연령을 뛰어넘는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이순재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수상소감 중, 다음번에는 연기자로써 상에 도전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많은 후배 연예인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는데요.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의 진정한 감동을 전해준 이순재씨 앞으로도 그 멋진 모습 오래오래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스타뉴스는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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