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구준표 인기 이정도 일 줄 몰랐다"③

김수진 기자  |  2009.03.03 19:39
이민호 <사진제공=스타우스>

초특급 신예 이민호가 드라마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구준표'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민호는 방송중인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에서 F4의 리더 '구준표'를 연기하며 대한민국에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민호는 3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준표' 캐릭터가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약간 기대는 했다. 원작이 워낙 주목을 받는 작품이고 '츠카사'(구준표)가 좋은 캐릭터라 열심히 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겠다고 생각은 했다"면서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이후 생긴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변화? 엄청나게 많다. 반응이 일기 시작하면서 한 2주 정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행동도 조심하게 되고 많은 부분이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조각미남', '꽃미남' 등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속내를 드러냈다.

이민호는 "솔직히 부담스럽다. 잘 생겼다는 말보다는 매력 있다 내지 호감이 간다는 말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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