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국제 봉사단체인 월드비전 홍보대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수단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혜자는 7일부터 15일까지 디자이너 이광희씨와 7박8일간 남부 수단 톤즈 지역을 방문, 오랜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월드비전측은 "김혜자가 내전 귀향민들의 캠프를 찾아 영양실조와 기나아 웜(오염된 식수에서 사람에게 옮겨가는 기생충)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을 찾아 위로를 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혜자는 91년부터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임명돼 103명 해외 아동과 결연을 할 만큼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그녀는 최근 영화 '마더' 촬영을 끝낸 뒤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일정이 정리되자 곧바로 해외 봉사 활동을 계획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자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나서 가장 먼저 계획한 것이 바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었다"며 "빨리 아이들을 만나서 더 많이 안아주고, 돌보며 마음 속 깊은 사랑이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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