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美네티즌 선정 슈퍼히어로 최고 복장

김관명 기자  |  2009.03.06 08:16


슈퍼맨의 쫄팬티일까, 아니면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룩일까.

6일 미국 영화사이트 무비폰이 온라인에서 진행중인 '최고의 슈퍼히어로 복장'(Superhero Costumes) 설문에서 '아이언맨'(사진)이 96%("super cool")의 지지를 얻어 전체 31명의 슈퍼히어로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은 특히 진홍색과 황금색의 특수복장을 입지 않으면 어떠한 특별한 능력도 없어 이 복장이야말로 최고의 슈퍼히어로 복장이라고 무비폰은 평가했다.

이어 토비 맥과이어가 연기한 2003년작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맨이 83%의 지지를 얻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마이클 키튼이 연기한 89년작 '배트맨'의 배트맨은 80%, 휴 잭맨이 연기한 2000년작 '엑스맨'의 울버린은 78%,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미스터 인크레더블은 74%, 크리스토퍼 리드가 연기한 78년작 '슈퍼맨'의 슈퍼맨은 56%의 지지를 얻고 있다.

윌 스미스가 연기한 2008년작 '핸콕'의 핸콕은 까칠한 성격만큼이나 그 복장도 52% 지지에 그쳤다.

최근 개봉작 '왓치맨'의 여러 슈퍼히어로들도 이름을 올렸다. 까칠한 부엉이 모습을 한 나이트 아울(패트릭 윌슨)은 56%, CG로 검은 얼룩이 시도때도 없이 변화하는 마스크가 인상적인 로크셰어(재키 얼 헤일리)는 80%, 허똑똑이 오지맨디아스(매튜 굿)는 34%의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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