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중이던 중견 탤런트 김흥기가 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지난 2004년 1월 30일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에쿠우스' 공연을 마친 직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그 간 의식 불명 상태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실신 당시 인근 서울대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돼 뇌수술을 받았다. 고인은 당시 사고로 생명에 직접 관계되는 폐, 심장, 혈관 등의 운동을 지배하는 뇌의 연수 부분에 심한 손상을 입어, 의식 불명 상태에 있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1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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