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과 소녀시대의 만남, 시너지 효과?

김현록 기자  |  2009.03.07 20:05

MBC '무한도전'이 소녀시대 아홉 멤버와 함께하는 '여성의 날' 특집을 통해 특별한 시너지 효과를 발산했다 .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3월8일 여성의 날을 맞이해 소녀시대의 9명 멤버와 함께 'WHAT WOMEN WANT'(왓 위민 원트)라는 주제로 특집을 마련 했다.

첫 번째 제 2회 거성쇼에서는 박명수가 메인 MC가 돼 소녀시대 아홉 멤버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막무가내 안하무인 MC와 이상한 쇼에 초대된 소녀시대가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뒤어서는 무한도전 멤버 2명과 소녀시대 멤버 3명씩 각 5명이 팀을 이뤄 '대한민국 여성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다'를 주제로 여심 알아보기에 나섰다.

이에 유재석 박명수가 주축을 이룬 B팀이 "여자가 원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답으로 1위를 차지 벌칙을 피했고, '다이어트'와 '관심'이라고 답을 낸 정준하·정형돈과 노홍철·전진은 분장 벌칙을 수행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기 절정인 소녀시대에 열광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나, 한참 어린 소녀들과 팀을 이룬 멤버들의 평소와 다른 모습 등이 낯선 재미를 선사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심 가득한 모습에 몇몇 시청자들은 '사심 방송'이라며 배꼽을 잡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다소 엇갈리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평소보다 긴장감이 떨어졌다", "왜 여성의 날 특집인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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