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인디밴드 맞아?

이수현 기자  |  2009.03.09 18:53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은 요즘 가장 바쁜 스케줄을 자랑하고 있는 스타 중 하나다. 인디밴드와는 어울리지 않는 빼곡한 스케줄이 장기하와 얼굴들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장기하와 얼굴들 1집은 발매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로 음반 판매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장기하와 얼굴들을 보기 위한 대중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그럼 장기하와 얼굴들은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인디밴드들이 공연을 통해 대중들과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기하와 얼굴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도 공연장이다. 지난달 27일 정규 1집 '별일 없이 산다'를 발매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발매 당일 500여 팬과 함께 음반 발매 기념공연을 열었다. 그 이전에 이들은 지난달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먼저 신곡들을 대중에게 공개한 바 있으며 라이브 공연 '차카게 살자'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이제 비단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공연장만은 아니다. 장기하는 오는 11일 오후 서울 성미산 마을 극장에서 음반발매기념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장기하는 간단한 팬 사인회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행사다.

또한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만큼 장기하는 TV와 라디오 등 매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장기하는 지난달 MBC '시사매거진 2580'에 출연해 자신이 생각하는 음악과 인디문화의 인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으며 지난 2일과 7일에는 각각 MBC 표준FM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와 SBS 러브FM '이적의 텐텐클럽'에 출연했다.

더불어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4일 영화 '바보들의 행진'의 연출자 고 하길종 감독의 추모전에 참석해 공연을 열기도 했다. 이들은 최근 한국 방송PD대상에도 축하무대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런 장기하와 얼굴들의 화제성과 인기는 문화대통령이라는 서태지까지 인정했다. 서태지는 오는 1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서태지 음반 발매 기념공연 '웜홀'에 장기하와 얼굴들을 게스트로 초청했다. 장기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인디계의 서태지'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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