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영정든 김지훈과 가족같은 인연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3.09 10:16

지난 7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탤런트 고 장자연(27)과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던 가수 김지훈(36)은 생전 가족 같은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뤄진 고 장자연의 발인에서 김지훈은 고인의 영결사진을 들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김지훈의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고 장자연은 김지훈의 부인 이종은씨과 절친한 사이었다”며 “거의 가족과 다름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왔다.

또 “사고로 부모를 잃은 장자연이 김지훈을 오빠로서 많이 의지했다. 가족끼리도 잘 아는 사이다”며 “김지훈이 평소 가족처럼 여기던 동생의 마지막 길을 지키겠다고해서 영정사진을 들게 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 탤런트 한채아 서효림, KBS2 드라마'꽃보다남자'에 함께 출연했던 구혜선 등도 발인에 참여해 고인의 영면을 기도했다.

고 장자연은 7일 오후 분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 고인이 복층으로 된 집안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언니가 발견해 신고했다. 고인의 유해는 부모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전라북도 정읍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로 열연한 고 장자연은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했으며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하고 연기 활동 중이었다.

최근 '꽃보다 남자' 외에 영화 '그들이 온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에도 출연해 개봉을 앞두는 등 장래가 촉망됐지만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2. 2방탄소년단 지민, 군 복무 중에도 '마마어워즈' 대상..변우석 시상 "팬 사랑 소중"
  3. 3"이제 아이 엄마" 문가비, 비밀리 임신→출산 깜짝 고백
  4. 4[오피셜] 롯데-두산 깜짝 3대2 트레이드, '올스타' 김민석↔'신인왕' 정철원 전격 이적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두산→롯데' 이적한 신인왕, 65번 등번호 그대로 간 이유 공개 "팬들과 약속 때문에..." [인터뷰]
  8. 8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9. 9[오피셜] 키움, 베테랑 포수 김재현과 '6년 최대 10억' 비FA다년계약 체결
  10. 10갈라타사라이 '손흥민 영입' 초읽기 들어갔다 "지예흐·자하 팔아 토트넘에 제안"... '우승 전력+UCL' 카드로 유혹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