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은 9일 “이토 타카히로가 일본 카나가와현 사가미하라 시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츠쿠이 경찰서가 차 뒷좌석에 연탄이 있었던 점과 가족 앞으로 쓴 편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자살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담당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경 사가미하라시 사가미코마치의 회사 주차장에 정차하고 있던 승용차의 조수석에 타카히로가 엎어져 있는 것을 한 남자 사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그는 사망한 상태였다.
타카히로의 소속사는 요미우리 신문을 통해 “갑작스런 일로 곤혹스럽다. 상황 확인이 먼저이므로 코멘트는 삼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타카히로는 일본 정상급 배우 이토 아츠시의 남동생이자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회전하는 하늘아래’ 등에 출연했다. NHK 대하드라마 ‘의경’이나 ‘전차남’에서는 형 아츠시와 동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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