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김서형 "애리의 끝 나도 몰라"

문완식 기자  |  2009.03.10 19:22
김서형 ⓒ이명근 기자

인기 일일드라마 SBS '아내의 유혹'에서 애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서형이 애리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자신도 모른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10일 소속사인 열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아내의 유혹'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냐, 애리는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서형은 "제 주변 분들도 애리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저도 애리의 끝이 어떻게 될지는 자세히 모른다"며 "작가가 분명 생각하는 방향이 있을 텐데, 나도 그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며 "대본을 보며 어떻게 될까 상상해보곤 한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이처럼 주연배우들도 궁금해 하는 '아내의 유혹' 결말로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은재(장서희 분)와 민소희가 동일 인물임을 알아낸 애리는 교빈(변우민 분)에게 은재의 정체를 밝혔다. 이러한 극중 내용 덕분에 인터넷에서는 '아내의 유혹' 결말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실제 '아내의 유혹'의 결말이 아닌 극중 등장인물들의 합성 사진으로 만든 재미있는 패러디로 소속사 관계자는 "김서형이 이러한 패러디들을 접하고 네티즌의 반짝이는 재치에 감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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