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사망한 고(故) 장자연의 심경고백을 글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예매니지먼트 관계자 A씨가 글 전부를 유족에게 전달했다.
A씨는 1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고 장자연의 심경고백 글 전부를 유족에게 넘겼다"며 "제 본의와 달리, 유족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장자연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오늘(12일) 유족에 모두 줬다"고 전했다.
이어 "장자연의 심경글은 이제 유족들이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당초 고 장자연의 심경고백 글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후 개인 미니홈피를 통해 "자연이가 단 한 명의 공공의 적과 싸울 상대로 저를 선택한 것"이라며 "자연아 내가 절대 이 싸움을 포기한건 아니다...꼭 지켜봐줘.."라고 밝히는 등 적극적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A씨는 고 장자연 및 심경글과 관련, 유족들이 언론에 보도 자제 등을 요청하는 등 힘겨워 하는 것으로 보며 결국 장자연의 심경글을 유족들에 넘기기로 최종 결정했다.
A씨는 13일 오전에는 고 장자연 자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고 장자연은 7일 오후 분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 고인이 복층으로 된 집안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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