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스타’의 꼬리표를 떼고 실력파 여배우로 활약 중인 대만 배우겸 가수 비비안수(34)가 노출을 요구 받았던 데뷔 당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중화권 소식을 전하는 일본매체 '리코드 차이나'는 12일 “대만배우 비비안수가 그라비아 촬영으로 상처 받았던 누드 스타 시절의 굴욕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비비안수는 대만 NOWnews를 통해 “(누드사진은) 처음에는 절대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본 영화배우 미야자와 리에(36)의 누드를 보여주며 ‘이런 깨끗한 사진을 찍을 뿐’이라고 설득해 OK를 했다”고 밝혔다. 미야자와 리에는 18세의 나이에 찍은 누드 사진집 ‘산타페’로 유명한 일본 영화배우다.
이어 “가장 큰 상처를 받은 것은 홍콩에서의 그라비아 촬영이었다. 현장에 가봤더니 의상은 없고 투명한 옷감이 한 장 있을 뿐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청순한 얼굴과 볼륨 있는 몸매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비비안수는 1990년에 대만미소녀 예능콘테스트에 우승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듬해 3인조 아이돌 그룹 ‘소녀대’의 멤버로 활동했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그후18세 어린 나이에 누드 사진집 ‘Angel’(원제:천사심)을 발매하며 화제를 모아 ‘누드스타’의 이미지로 각인돼 왔다.
지난 1995년에는 일본에서 솔로가수로 데뷔해 1997년 일본 혼성3인조 '블랙 비스킷'의 멤버로 활동했다. 또 지난해에는 국내가수 ‘가비엔제이’의 3집 앨범 타이틀 곡 ‘라이(Lie)’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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