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측 "해외 불법 리메이크, 강경 법적 대응"

길혜성 기자  |  2009.03.13 12:22


원더걸스 측이 해외 불법 리메이크 및 도용 등에 대해 향후 강경 대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보통의 팬들이 '소 핫'과 '노바디' 등 원더걸스의 히트곡을 재미있게 따라하며 UCC로 올리는 것은 팬들의 순수한 마음에서 이뤄진 것인데다, 상업적인 이득을 취지하도 않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해외에서 가수 및 그룹으로 활동하는 소위 프로페셔널들이 원더걸스의 히트곡을 우리 및 해외 판권 관리사 측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리메이크한 것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에는 해외의 가수들이 원더걸스의 히트곡을 모티브로 자신들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 등을 통해 상업적 이득을 취하는 행태도 포함될 것"이라는 전했다.

한편 최근 인터넷상에는 캄보디아의 모 여성 그룹이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를 의상까지 똑같이 입고 부르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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