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개봉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29만 746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화이트데이인 14일 하루 동안 14만 7000명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2위는 일본만화 '드래곤볼'을 영화화한 '드래곤볼 에볼루션'에 돌아갔다. 12일 개봉한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5일까지 25만 4000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 흥행중인 '워낭소리'는 266만 9000명을 동원, 300만 고지까지 달려가고 있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은 4위를, '왓치맨'은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주 박스오피스는 지난주보다 관객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3월 극장가 비수기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2위부터 4위까지 상영작 대부분은 평일 2만명에 못미치는 관객이 들었으며, 1위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도 평일 2~4만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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