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탁재훈 콤비, '일밤' 전격 투입

김겨울 기자  |  2009.03.16 13:52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

신정환과 탁재훈 콤비가 KBS 2TV '해피선데이'에서 하차하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로 자리를 옮겼다.

신정환과 탁재훈 콤비는 오는 29일 '일밤'의 새 코너의 진행자로 확정됐다. '일밤'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이들이 워낙 명콤비 였던 만큼 '일밤'의 도약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이들의 이동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지난 15일까지 '일밤'의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일밤'의 MC를 맡게 된 이상 옛 스태프들과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편 신정환과 탁재훈 콤비는 지난 1998년 듀오 '컨츄리 꼬꼬'로 출발해 KBS 2TV '상상플러스', '불후의 명곡'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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