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이 미국 하와이 공연 취소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1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를 찾았다.
16일 오후 비의 한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비가 오늘 하와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비는 17일 하와이지방법원에서 열릴 배심 재판에 출석, 자신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비 측은 지난 10일 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가 지난 월드투어 건으로 인해 15일 하와이로 출국한다"며 "유감스러운 일로 하와이로 출국하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염려 덕분에 뜻있게 일정을 마무리 짓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이미 밝혔다.
당시 클릭엔터테인먼트 측은 그 해 6월 15일 하와이서 열릴 예정이던 비의 현지 콘서트에 대한 제작흥행권을 사들였지만, 비 측이 일방적으로 해당 공연을 취소했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비 측은 당공연을 강행하고 싶었으나 당시 현지 무대 설비 등이 여의치 않아 공연을 벌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비 및 JYP엔터테인먼트 등은 클릭엔터테인먼트 측이 국내에서도 제기한 고소한 건과 관련, 2007년 10월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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